이란의 드론과 순항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되다

1973년 10월 6일 이집트와 시리아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제4차 중동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전쟁은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동의 종주국으로 알려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란의 드론과 순항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되다

한국 시간 4월 14일 일요일 새벽

4월 13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수십 대의 드론과 미사일"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시리아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을 공격한 지 거의 2주 만에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여러 대의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드론이 도착하는 데 몇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 미디어 사무소는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 중부 누세랏 난민 캠프에서 발생한 6건의 대규모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19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실종된 10대 정착민이 시신으로 발견되자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점령지인 웨스트뱅크의 팔레스타인 마을을 공격했습니다.

한국 시간 4월 14일 일요일, 오전 8시 35분 현재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 지역에 거주 중인 로리 찰랜드가 현지 상황을 보도하였습니다. 현재 예루살렘의 곳곳에는 순항 미사일을 격추하고 드론을 제거하기 위하여 방공 시스템이 총동원되었다고 합니다. 아이언 돔과 다윗의 슬링, 애로우2 및 애로우3를 총동원하여 이란이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경찰들은 거리에서 모든 예루살렘 시민들에게 가까운 방공호로 즉시 대피하라고 안내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및 예루살렘은 이러한 대규모 공격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공격들을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간 4월 14일 일요일, 오전 8시 5분 현재

헤즈볼라가 골란고원에 '수십 발'의 로켓을 발사하였습니다. 이란과 동맹을 맺은 레바논 테러 단체들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고원의 '킬라 막사'에 있는 이스라엘군의 공중 및 미사일 방어 본부를 수십 발의 카투샤 로켓으로 목표물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몇 시간 동안 레바논 남동부에서도 공격을 감행하고 있으며,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국 시간 4월 14일 일요일, 오전 8시 현재

이스라엘 영토 밖에서 100대 이상의 드론 요격 : 미국과 영국의 도움을 받아 이스라엘 영토 밖에서 100대 이상의 드론이 요격되었다고 이스라엘 육군 라디오가 보도하였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와 별도로 미군이 이스라엘로 향하던 이란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미국 관리 3명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격추된 무인기가 몇 대인지, 정확한 위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국 시간 4월 14일 일요일, 오전 7시 52분 현재

이스라엘 전역에서 공습 경보 사이렌 발령 되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 북부, 남부, 점령지 웨스트뱅크 전역에서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리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알자지라의 함다 살루트는 텔아비브 상공에서 날아오는 공격을 "다수 요격"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으며, 알자지라의 카메라는 도시 상공의 밤하늘에서 여러 번의 섬광을 포착했습니다.

한국 시간 4월 14일 일요일, 오전 7시 40분 현재

이스라엘군은 고위험 지역 주민들에게 방공호 가까이에 머물도록 지시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점령지인 골란고원, 네바팀, 디모나, 에일랏 주민들에게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보호 공간 근처에 머물라"는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네바팀은 이스라엘 공군 기지가 있는 곳입니다. 이스라엘은 디모나 외곽에 원자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일랏은 이스라엘의 남홍해 항구로 예멘 후티족의 반복적인 공격을 받았습니다.

한국 시간 4월 14일 일요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이란, 이스라엘 대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공격 종료 선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란의 유엔 대표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이 "합법적 방어에 관한 유엔 헌장 제51조에 의거하여" 그리고 4월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실질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정권이 또 다른 실수를 저지른다면 이란의 대응은 훨씬 더 강력해질 것입니다. 이는 이란과 미국이 반드시 물러나야 하는 이스라엘의 불량 정권 간의 갈등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